추운 겨울날의 매서운
바람결에도
내 마음은
당신을 향해 불타오르고 있는데
흔적 없어
또 서러움에
목이 메이지만
그져 말없이
언제 일지도 모르는
그날까지 기다림에 서성입니다
내게 오는 길목에
혹여
걸림돌이라도 있어
못 오시나
조바심에
서성이는 마음 아픔이여라
당신 사랑하여
이 아픔 나만이 참아보려하니
하루도
편할 날 없지만
사랑하여
아픔은 다 견디어 가리라 여깁니다
당신
보고 싶다
수없이 되 뇌이는
내 목소리
들리지도 아니하는지
아무런 흔적 없어도
오늘도
그 대오는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으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