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면 다시 피는 들꽃처럼 .. / 빛고운, 김인숙

봄 이면 다시 피는 들꽃처럼 .. 빛고운, 김인숙 봄바람 불면 겨우내 말라 있던 들꽃 새롭게 피어나듯 기다림에 타버린 내가슴 재가되었어도 봄바람에 불씨 다시살아나 봄이면 다시 피는 꽃들처럼 내 사랑도 다시 뜨겁게 타오를 수 있다면 내 긴긴 그리움을 고스란히 담아 이 봄에 이름없는 들꽃으로 피어있다 내 그리운 임 오시면 그대 그리워 들꽃으로 피었노라 이름이 없어 서러우니 임 그리움에 피어난 들꽃에 고운 이름하나 지어달라 할 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