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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하기에는 너무 짧다 ,

반디불~ 2010. 4. 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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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하기에는 너무 짧다..
                   
절대 내놓지 못하겠다며 
움켜쥐고 있는 것은 없을까?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미워하는 사람은 없을까? 
절대 질 수 없다며 질투하고 
경쟁하는 대상은 없을까? 
한여름밤에.. 
꾸는 짧은 꿈일지도 모르는 생, 
미워하기에는 너무 짧다
욕심만 채우며 
질투하고 경쟁만 하며 살기에는 
너무 짧다. 
송정림의(명작에게 길을 묻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