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과 고운 글 ♡/강계현님의 글 다시는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 / 詩 , 강계현 반디불~ 2010. 8. 3. 16:45 다시는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詩,강계현 잿빛 구름 덮고 있는 하늘은 내 마음 가득 담고 있는 아픈 사랑의 무게만큼 무거워 보이고 저 먼 하늘 끝자락은 내 멍든 가슴 깊이만큼 아득히 멀기만 하네요 다시는 한 사람 때문에 아파서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멈출 수 없이 눈물이 쏟아지네요 당신이 사람 마음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나쁜 사람이 아니란 것도 알아요 내 사랑이 너무 깊었나 봐요 어둠의 길을 걷고 있을 때 내 손을 잡아주었기 때문에요 오랜만에 먼발치에서 당신을 봤어요 모른 척하는 게 눈물일 줄 몰랐어요 당신 가슴에 내가 없다는 것도 알았어요 사랑만 기억하고 이별의 아픔은 버리고 싶어요 아니 내 삶에서 당신과 함께 웃고 울었던 세월만 쏙 빼내어 잊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