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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랑은 한순간의 바람이었나보다 , / 詩 , 아그네스
반디불~
2011. 1. 22. 09:50
우리의 사랑은
한순간의 바람이었나보다
詩,아그네스
모두가 잠든밤
고요함만이 더 쓸쓸함으로 물들게한다
뜨겁게 타오르던 내마음은
그대의 싸늘함에
뜨겁게 타오르르던
사랑의 불꽃도 얼음처럼 녹아내린다
사랑이란
불덩이처럼 뜨겁게 타 오르지만
언제 우리가 사랑했던가
그 아쉬움으로
금방 식어버리는 서글픈 사랑
뜨겁게 타오른
사랑은
이렇게 차겁게 식어간다
한순간의 바람처럼
소리없이 조용히 사라져간다
그래도 그대의 따스함은
아직도
내 가슴에 살아 숨을 쉬는데
그대의 그림자 조차도 없는
거리를 무작정 거닐어보니
우리의 사랑은
한순간의 바람이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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