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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 사랑 .. / 詩 , 신유진

반디불~ 2011. 4. 28. 22:43

바보같은 사랑 .. 詩 , 신유진
 아무런 이유도 없이 
 차 한잔이 마시고 싶은 날이면 
 그냥 무작정 달려가 
 기분 좋게 웃어 보아요 
 하얀 치아를 들어내며 
 반갑게 맞이해 주던 한 사람 
 바라만 보아도 
 너무 좋아 눈물이 날 것 같아요 
 따뜻한 커피 한잔에 
 마음을 섞으며 함께 듣던 음악 
 함께 했던 시간들 
 하얀 목련이 필때면 
 많이 생각이 날 것 같아요 
 단지 화려하지 않아서 
 부담 없이 좋아 했을 뿐인데 
 바보처럼 자꾸 생각이나 
 커다란 눈망울에 이슬이 맺혀 집니다 
 이런게 사랑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