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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마음 .. / 松 路 , 김순례

반디불~ 2011. 5. 25. 22:35

아픈 마음 ..  松 路 , 김순례
 그대의 말 한마디는 
 천둥과 벼락 맞은 것처럼 
 가슴이 아파
 그대의 말 한마디는 
 쏟아지는 빗방울 스치는
 것처럼 살갗이 아파
 흐른 세월 아직 가시지도 
 않은 자리에 또다시 멍들어 
 아린 코끝이 시리고
 때론 이별보다 더 서러운 것은
 두 눈에 흐르는
 뜨거운 피눈물이 되어
 이젠 눈물보다 더 못 견딜 것은
 익숙해진 거리감뿐이고
 가슴이 답답해 고개를 들어 올려다본 
 푸른 하늘에 검은 먹구름 흐르더니
 아픔보다 더 못 견딜 것은
 시도 때도 없이 따듯한 사랑의 
 그림자만이 아픈 마음 안에 비추기에 ..
2 아픈 마음 800-561.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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