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과 고운 글 ♡/김순례님의 글
아픈 마음 .. / 松 路 , 김순례
반디불~
2011. 5. 25. 22:35
아픈 마음 .. 松 路 , 김순례
그대의 말 한마디는
천둥과 벼락 맞은 것처럼
가슴이 아파
그대의 말 한마디는
쏟아지는 빗방울 스치는
것처럼 살갗이 아파
흐른 세월 아직 가시지도
않은 자리에 또다시 멍들어
아린 코끝이 시리고
때론 이별보다 더 서러운 것은
두 눈에 흐르는
뜨거운 피눈물이 되어
이젠 눈물보다 더 못 견딜 것은
익숙해진 거리감뿐이고
가슴이 답답해 고개를 들어 올려다본
푸른 하늘에 검은 먹구름 흐르더니
아픔보다 더 못 견딜 것은
시도 때도 없이 따듯한 사랑의
그림자만이 아픈 마음 안에 비추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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