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불~ 2019. 10. 3. 08:30
 
회한(悔恨) 글/정정리 생활보다는 생존하기 위한 일생의 업에 한계를 느끼는 허무함 어깨가 짓눌리던 순간순간 쓰러질 것 같은 곳곳에서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는 새를 연상하며 하물며 인간임에 기름을 짜내듯 비지땀 줄줄 흘리며 꾹 참고 견디던 풋풋함도 그만 이제는 한물간 구닥다리라 뒷전서 그저 쉬라하네 건강관리나 하며 유유자적 살라하네 사방에 울긋불긋한 꽃이 지천이라니 겉물은 곱다만 나의 호시절만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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