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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의 끝자락에 서서 /임숙현
반디불~
2019. 12. 31. 06:39
한해의 끝자락에 서서 매향/임숙현 변함없이 떠오른 햇살의 따스함과 빠르게 달려온 한해의 끝자락에 서서 함께 나누었던 마음 참 고마웠습니다 나이테 굵어지며 바람에 스치듯 지나가는 시간에 그리운 사람을 만나고 어제가 있어 오늘 최선 다하며 지나간 것에 작은 아쉬움으로 소중했던 하루에 작은 기쁨 안아봅니다 깨달음으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담아 우리라는 둥근 원 그려 사랑 채워 한 장단 내려놓고 생각만으로도 그리울 그림자를 남기며 여전히 눈 맞춤할 그대 있어 천천히 발길 옮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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