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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망설이지 마세요

반디불~ 2020. 3. 15. 10:25


이별을 망설이지 마세요
글/김수민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이별을 망설이지 마세요.
떠난 마음을 
다시 되돌리려는 것만큼
바보 같은 짓은 없습니다.
이미 변해버린 것은 
돌이킬 수 없는 것.
지금 필요한 것은 
놓아줄 수 있는 용기.
그토록 아름답던 장미도
때가 되면 언젠가 
시들어버리듯
좋았던 시절이 지나간 
우리의 사랑도
끝나는 것이 맞습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벗꽃처럼
떨어지는 꽃이 
더 아름다운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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