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불~ 2020. 12. 1. 19:41

12월은 글/하영순 사랑의 종 시린 가슴 녹여 줄 따뜻한 정이었음 좋겠다. 그늘진 곳에 어둠을 밝혀 주는 등불이었음 좋겠다 딸랑딸랑 소리에 가슴을 열고 시린 손 꼭 잡아주는 따뜻한 손이었음 좋겠다 바람 불어 낙엽은 뒹구는데 당신의 사랑을 기다리는 허전한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