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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꽃잎 이려하니 .. / 詩 . 아그네스

반디불~ 2010. 1. 2. 23:32


지는 꽃잎 이려하니 ..

           詩 . 아그네스 
 흐르는 세월에
 주름진 내 얼굴이
 지는꽃잎처럼 서글픔을 담아주니
 긴 한숨만 쉬어지네
 도도하게 피어있는
 장미꽃처럼 화려한날도 있었지만
 이제는시들어버린 꽃잎이니 
 가는세월 메어둘수도없구나
 남은 세월
 지는 꽃잎처럼
 처절함 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으로 
 채우며 살아보려하니
 금새 내얼굴이 화색이 돋아 
 핑그빛으로 물들어 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