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과 고운 글 ♡/시인님들의 글 380

세월의 강 건너 / 임숙현

세월의 강 건너 매향,임숙현 푸른 물결 우거진 울창한 숲 번뇌에 찬 삶에 지치고 향기에 묻혀 기억의 길 걸어간다 조화를 이루며 흘러가는 세월 변한 건 하나 없이 그대로인데 가슴에 살아있던 그대는 없었다 세월은 오가고 꽃은 피고 지고 세월의 한 귀퉁이 그리움도 내린다 뒤돌아보면 온통 부족한 삶 흘러가는 강물 같은 세월에 나이테 굵어 이마엔 주름만 깊어지니 세월의 강 건너 살아있어 바라보는 하루가 아름다움이고 행복이란 걸 가슴 깊이 느낀다. ↓↓요기 밑에서부터 복사 하세요, 세월의 강 건너 매향,임숙현 푸른 물결 우거진 울창한 숲 번뇌에 찬 삶에 지치고 향기에 묻혀 기억의 길 걸어간다 조화를 이루며 흘러가는 세월 변한 건 하나 없이 그대로인데 가슴에 살아있던 그대는 없었다 세월은 오가고 꽃은 피고 지고 세월..

재회(再會)의 사랑 / 김영국

재회(再會)의 사랑 美風 김영국 아득히 먼 길을 돌아 황혼(黃昏)에 재회(再會)한 천년의 사랑이여 전생(前生)의 슬픈 이별은 눈물이 강을 이루고, 그리움은 바다가 되었소만 천상(天上)이 맺어준 연분(緣分)을 그 무엇이 갈라놓겠소 바라건대 재회(再會)한 生이 짧아 아쉽소만 긴 세월 못다 한 애정(愛情) 生이 다하는 날까지 나누며 살고 싶소. ↓↓요기 밑에서부터 복사 하세요, 재회(再會)의 사랑 美風 김영국 아득히 먼 길을 돌아 황혼(黃昏)에 재회(再會)한 천년의 사랑이여 전생(前生)의 슬픈 이별은 눈물이 강을 이루고, 그리움은 바다가 되었소만 천상(天上)이 맺어준 연분(緣分)을 그 무엇이 갈라놓겠소 바라건대 재회(再會)한 生이 짧아 아쉽소만 긴 세월 못다 한 애정(愛情) 生이 다하는 날까지 나누며 살고 싶소.

처음 느꼈던 설레임 / 박고은

처음 느꼈던 설레임 매향, 박고은 처음 느꼈던 설레임 처음 느꼈던 두근거림 마음 안에 스며들어 가슴에 사랑 꽃이 피어나던 날 아침 이슬방울 하나하나가 보석이 되어 꽃잎에 앉아 햇살을 기다리듯 뜨거운 가슴이고 싶다 마알간 하늘을 닦아 비추이고 싶다 꽃 같은 얼굴 깊은 산 그림자가 발소리를 잃어도 마을로 내려오듯이 멀리 있어도 눈빛 단 한 번이면 이미 도착한 그리움도 있다 한밤은 별처럼 초롱한 기억이 불빛으로 내려온다 제 그림자를 지우는 어둠이 맨발 발목이 빠지는 그리움의 늪이 푸르고 온종일 이름 하나만을 되풀이하는 기도같이 섬기고 싶은 사람이 그대라서 좋다 참 좋다 사랑아. ↓↓요기 밑에서부터 복사 하세요, 처음 느꼈던 설레임 매향, 박고은 처음 느꼈던 설레임 처음 느꼈던 두근거림 마음 안에 스며들어 가슴..

오월의 찬가 / 이해인

오월의 찬가 詩 / 이해인 연둣빛 물감을 타서 찍었더니 한들한들 숲이 춤춘다 아침안개 햇살 동무하고 산 허리에 내려 앉으며 하는 말 오월처럼만 싱그러워라 오월처럼만 사랑스러워라 오월처럼만 숭고해져라 오월 숲은 푸르는 벨벳 치마자락 엄마 얼굴인 냥 마구마구 부비고 싶다 오월 숲은 움찬 몸짖으로 사랑의 찬가 너 없으면 안 된다고 너 아니면 살아도 사는것이 아니라 네가 있어 내가 산다 오월 숲에 물빛 미소가 내린다 소곤 소곤 속삭이듯 날마다 태어나는 신록의 다정한 몸짓 살아있다는 것은 아직도 사랑할 일이 남아 있다는 것 오월처럼 풋풋한 사랑으로 마주하며 살고 싶다. ↓↓요기 밑에서부터 복사 하세요, 오월의 찬가 詩 / 이해인 연둣빛 물감을 타서 찍었더니 한들한들 숲이 춤춘다 아침안개 햇살 동무하고 산 허리에 ..

유월의 향기 / 김덕성

유월의 향기 詩 / 김덕성 6월의 향기는 꽃처럼 달콤한 향기가 아닌 이파리처럼 씽씽한 향기 초록바람 실려 온 시원하고 향긋한 향내 초여름에는 더 싱그러움이 있어 좋다 코끝을 스치기만 해도 기분이 상쾌하고 수정처럼 영혼이 맑아지고 곁에만 있어도 싱그러운 유월의 향기 너도 나도 함께 초록향기 풍기는 유월이었으면 ↓↓요기 밑에서부터 복사 하세요, 유월의 향기 詩 / 김덕성 6월의 향기는 꽃처럼 달콤한 향기가 아닌 이파리처럼 씽씽한 향기 초록바람 실려 온 시원하고 향긋한 향내 초여름에는 더 싱그러움이 있어 좋다 코끝을 스치기만 해도 기분이 상쾌하고 수정처럼 영혼이 맑아지고 곁에만 있어도 싱그러운 유월의 향기 너도 나도 함께 초록향기 풍기는 유월이었으면

그대가 그리워 / 김판출

그대가 그리워 백천 / 김판출 그대가 그리워 나는 그대가 좋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당신을 그리워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합니다 몹시도 가슴 시려오는 계절이 되면 오랜 세월 마음속 깊이 간직해온 사랑의 흔적들이 보고 싶을 때마다 그리울 때마다 하나둘씩 고이 꺼내서 마주 대하며 당신의 부드러운 눈길 속에 오래 머물러 당신의 따뜻했던 향기 속에 안기겠습니다. ↓↓요기 밑에서부터 복사 하세요, 그대가 그리워 백천 / 김판출 그대가 그리워 나는 그대가 좋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당신을 그리워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합니다 몹시도 가슴 시려오는 계절이 되면 오랜 세월 마음속 깊이 간직해온 사랑의 흔적들이 보고 싶을 때마다 그리울 때마다 하나둘씩 고이 꺼내서 마주 대하..

눈부시게 아름다운 5월에 / 하이네

눈부시게 아름다운 5월에 詩 / 하이네 눈부시게 아름다운 5월에 모든 꽃봉오리 벌어질 때 나의 마음속에서도 사랑의 꽃이 피었어라. 눈부시게 아름다운 5월에 모든 새들 노래할 때 나의 불타는 마음을 사랑하는 이에게 고백했어라. 모든 꽃봉오리 벌어질 때 나의 마음속에서도 사랑의 꽃이 피었어라. 눈부시게 아름다운 5월에 모든 새들 노래할 때 나의 불타는 마음을 사랑하는 이에게 고백했어라. ↓↓요기 밑에서부터 복사 하세요, 눈부시게 아름다운 5월에 詩 / 하이네 눈부시게 아름다운 5월에 모든 꽃봉오리 벌어질 때 나의 마음속에서도 사랑의 꽃이 피었어라. 눈부시게 아름다운 5월에 모든 새들 노래할 때 나의 불타는 마음을 사랑하는 이에게 고백했어라. 모든 꽃봉오리 벌어질 때 나의 마음속에서도 사랑의 꽃이 피었어라. ..

5월에는 사랑을 / 윤보영

5월에는 사랑을 詩 / 윤보영 5월, 너를 나는 사랑이라 말해야겠다. 내가 사랑에 미소 지을 그 미소와 함께 웃을 주인이 되게 5월을 사랑하며 보내야겠다. 막 돋아난 떡잎이 팔부터 벌리듯 멋진 우리 5월을 위해 힘차게 사랑을 펼치련다. 내 사랑이 나에게 돌아와 행복이 되도록 깊은 감동이 되도록.. 5월에는 내가 생각해도 가슴 찡한 아름다운 사랑을 해보련다. ↓↓요기 밑에서부터 복사 하세요, 5월에는 사랑을 詩 / 윤보영 5월, 너를 나는 사랑이라 말해야겠다. 내가 사랑에 미소 지을 그 미소와 함께 웃을 주인이 되게 5월을 사랑하며 보내야겠다. 막 돋아난 떡잎이 팔부터 벌리듯 멋진 우리 5월을 위해 힘차게 사랑을 펼치련다. 내 사랑이 나에게 돌아와 행복이 되도록 깊은 감동이 되도록.. 5월에는 내가 생각해..

꽃비로 내리는 그리움 / 주응규

꽃비로 내리는 그리움 詩​ / 주응규 그 사람 냉정히 떠났어도 추억은 가슴에 고스란히 남아 꽃비로 내리는 그리움 때문에 눈물이 나요 지나간 추억을 간직한 채로 어느 산기슭에 홀로 핀 이름 모를 야생화같이 향기로 부르고 있어요 가슴이 쉼 없이 부르는 이름이여 햇살과 바람이 메아리를 싣고서 어디론가 사라져요 세월의 장난이라면 세월을 달래서라도 우리의 운명이라면 운명을 바꿔서라도 또다시 만날 수 있기를 만날 수 있기를 보고 싶은 사람아 꽃비로 내리는 그리움 때문에 눈물이 나요 ↓↓요기 밑에서부터 복사 하세요, 꽃비로 내리는 그리움 詩​ / 주응규 그 사람 냉정히 떠났어도 추억은 가슴에 고스란히 남아 꽃비로 내리는 그리움 때문에 눈물이 나요 지나간 추억을 간직한 채로 어느 산기슭에 홀로 핀 이름 모를 야생화같이..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 / 유진하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 詩 / 유진하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는 당신이었습니다. 가슴 흐린 날에는 당신이 지어주신 그리움을 읽고 눈부시게 맑은 날에는 점 하나만 찍어도 알 수 있는 당신의 웃음을 읽고 저녁 창가에 누군가 왔다 가는 소리로 빗방울 흔들리는 밤에는 당신의 눈동자 속에 담긴 기다림을 읽어내는 내 생애 가장 소중한 편지는 당신이었습니다. 바람 지나면 당신의 한숨으로 듣고 노을 앞에 서면 당신이 앓는 외로움 저리도 붉게 타는구나. 콧날 아리는 사연으로 다가오는 삼백예순다섯 통의 편지 책상 모서리에 쌓아두고 그립다 쓰지 않아도 그립고 보고 싶다 적지 않아도 우울한 내 생애 가장 그리운 편지는 당신이었습니다. 여태껏 한 번도 부치지 못한 편지는 당신이라는 이름이었습니다. 당신이 괜찮은 척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