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같은 그리움..
빛고운,김인숙
희미한 안갯속에
수없이 많은 헛손질로
잡아보려 애쓰는 그리움의 그림자
축 처져 늘어진 그리움에 질려
보내버렸던 그리움 하나
생생한 그리움의 하얀 미소로 돌아옵니다
저만치 갔다 되돌아오고
또 저만치 갔다 다시 돌아오고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안개 같은 그리움에
아픈 가슴 멍들도록 때리는 여인의 눈가에
멍울 져 흐르는 그리움의 눈물이
소리도 없이 뚝뚝 떨어집니다
그리워도 그립다 말하지 못하고
사랑하면서도 사랑한다 말하지 못해
서러움에 아픈 가슴이 울고 또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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