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의 그리움 ..
賢 智 . 이경옥
그대 눈 빛에 숨어 있는
차마 입술로 하지 못하는
사랑의 말이 흘러 나온다
나도 그대에게
다가 서지 못한 채
머뭇거리는 몸짓
우리의 사랑 노래는
저 하늘의 구름을 닮았네
지나치면 다시 오지 못하는
바삭거리며 말라져 가는
나뭇잎의 처절한 몸부림에
고운 사랑이 슬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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