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과 고운 글 ♡/김인숙님의 글

빛바랜 사랑 하나 .. / 빛고운 . 김인숙

반디불~ 2010. 3. 21. 23:17


 빛바랜 사랑 하나 .. 
          빛고운 . 김인숙
 계절 따라 추억으로
 가슴에서 숨 쉬는 
 빛바랜 사랑 하나
 그리움이란 이름으로
 내 가슴 깊이 
 자리 잡은 이름 하나
 봄꽃이 
 화사하게 유혹해올 때나
 달이 밝은 가을밤
 하나씩 둘씩 발 위로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볼 때도
 불쑥 떠오르는 이름
 언제까지고 잊히지 않을,
 내 가슴 깊은 곳에 박혀버린
 이젠 추억이 되어버린 사랑
 그리움이 되어 오래오래
 가슴으로만 부를 이름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