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비
빛고운. 김인숙
뜨거운 사랑에 데어 보고도
다시는 사랑 근처도 가지않겠다고 다짐하고서도
다시는 사랑을 믿지 않겠다고
자신과 맹세에 맹세를 거듭하고도
아!
어느새 시작되고야 마는 사랑
아픔을 느끼고 나서야
아차!싶지만
이미 사랑비에 흠뻑 젖어버린 뒤다
자기도 몰래 가슴으로 젖어드는 사랑비
아플걸 알면서도 그냥 젖을 수밖에 없는 사랑비
사랑비 맞고
사랑의 열 감기로 호되게 아파도
사랑비 맞고 가슴에 피멍까지 들어도
그냥 맞고 서서 울 수밖에 없는
밉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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