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과 고운 글 ♡/김순례님의 글

포근히 안아주실래요 .. / 松 路 , 김순례

반디불~ 2010. 6. 19. 08:44

포근히 안아주실래요 .. 松 路 , 김순례 깊은 잠이 필요 하니 짧은 시간의 침묵이 필요해요 포근히 안아 주실래요 사랑이 없는 하늘처럼 하늘 위에 구멍 뚫리고 내 마음 내다 걸어 놓은 듯한 밤이에요 외로운 고뇌 걸어놓고 묵향(墨香) 침묵 속으로 스며들게 포근히 안아주실래요 그대 미워할 기운 용기조차 이제 없어요 온전히 나만의 위한 깊은 기도 달빛 속에 영롱함으로 빛나게 포근히 안아주실래요 분노의 마음 비우고 온전한 마음으로 세상 변화되는 속에서 살게 하여 주실래요 중년의 일몰하는 초라함 어둠에 기대지 않게 당신 곁에 포근히 잠들게 하실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