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같은사람이 그리운날 .. / 빛고운, 김인숙

바보 같은사람이 그리운날.. 빛고운/김인숙 오늘은 바보같은사람이 그립다 자기유익을 구하지않으며 오직 사랑을위해 묵묵히 헌신하는사람 오늘은 정말 그 바보같은 사람이 몹시도 그리워진다 더하기빼기의 셈을 모르는것도 아닐텐데 베푸는것 만으로 함박웃음을 짓는사람 너무 바보같아서 내마음을 다 몰라주지만 그에게서 느끼는 평온함과 환한미소가 지금 사람에게 실망하고 상처받은 날 그 바보같은 사람을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한 위로가 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