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과 고운 글 ♡/이경옥님의 글

넌, 아니 ? / 賢智 , 이경옥

반디불~ 2010. 10. 10. 20:58

넌,아니? 賢智/이경옥 푸르름을 등에 지고 달려 가야하는 이유를 가지 말라고 잡아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마지 못해 길 떠나는 외로움으로 물 든 마음을 덧입히듯 물들여 놓고 하나 둘씩 떨어져야 하는 슬픔을 온 몸으로 부딧기며 바람을 맞아 들이며 길 가 흩 날리는 낙엽 모진 고통속의 삶을 모두어 버려지는 역경속에 한마디 말이 없음을 아프면 아프다고 외로우면 외롭다고 그리우면 그립다고 보고프면 보고프다고 다시오라 말은 하지만 새로운 것들의 신비속에 잊혀진 설움의 기억을 토해 내는 목소리마저 높이지 못한 채 스물어져 가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