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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빈들에서 .. / 섬, 한효상

반디불~ 2011. 1. 15. 08:52

바람부는 빈들에서 .. 섬, 한효상 바람 부는 빈 들에서 그대의 고운 얼굴을 그려 보았습니다 마른나무가지에 걸려 있는 그대의 야윈 웃음을 보았습니다 눈 부시게 널린 하얀 눈밭에서 그대의 시린 가슴을 느꼈습니다 계절이 바뀌고 온 산과 들이 푸르고 꽃피고 향기 넘치는 날 산새에게 그리움을 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