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강가에서 ..
詩 ,신 유진
차디찬 강변을
한걸음 한 걸음씩
떨리는 마음으로
내딛어 보아요
뽀드득 뽀드득
발밑의 울부짓는 소리
아픔과 행복이 교체하며
아우성을 친다
겨울잠을 깨우는
졸졸졸 흐르는 맑은
물소리 합창단 쉬지 않는
흐름을 닮고 싶다
수정처럼 맑은 얼음
그 밑바닥이 보이듯
숨겨진 속내를 툭툭
털어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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