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전조 ..
詩 , 박가월
거리를 둔 원탁 사이
마음의 경계선이 그어졌다
어디서부터 잘 못 된 뒤틀림인가
멋쩍은 그대 웃음이
낯선 분위기를 이끌어낸
돌출된 행동은 이별의 전조리라
벗겨내지 못한 침묵
미련인가 닭 날갯짓으로
주위만 맴돌 뿐 할 말을 잊었다
풀죽은 낯빛의 어둠
첫서리 맞은 고추알처럼
오해가 곪아 상처는 선을 넘었다.
201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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