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결이
우리 님 입맞춤으로 느껴진다..
詩,아그네스
단정하게 원피를 입고
거니는 발걸음에
살랑거리는 가을 바람결이
우리님의 입맞춤으로 느껴지니
두 볼이 핑그 빛으로 물들어
수줍은 미소 지어진다
뜨거운 태양에서도
시들지 않고 고웁게 피어있는
코스모스도
창가에 놓인 이름모를 풀꽃도
가을 바람결에
살랑거리며 춤을 춘다
가을은 이렇게
우리네 곁으로 와서
입맞춤하며
사랑도 담아 주고
미소도 지으게 하며
모두를 사랑하게 하나 보다
가을
우리님이 오는 소리가 사르르 들리면
정성 들여
커피를 내려 놓으니
설레임에 내 가슴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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