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한 (悔恨) /정정리
생활보다는 생존하기 위한
일생의 업에
한계를 느끼는 허무함
어깨가 짓눌리던
순간순간
쓰러질 것 같은 곳곳에서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는
새를 연상하며
하물며 인간임에
기름을 짜내듯
비지땀 줄줄 흘리며
꾹 참고 견디던 풋풋함도 그만
이제는 한물간 구닥다리라
뒷전서 그저 쉬라하네
건강관리나 하며 유유자적 살라하네
사방에 울긋불긋한 꽃이 지천이라니
겉물은 곱다만 나의 호시절만 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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