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글/박민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젊음의 눈동자는
가리지 못하는 법
한 순간도
하루라도 안 보면
몸살 날 것 같던
내 하나의 사랑
나는 너였고
너는 나였는데
박이 갈라지듯
동쪽과 서쪽으로 걸어간 우리
지난날 잊지 못해
꿈속에서나 만나는
짧지만 달콤한 시간
별보다도
꽃보다도 아름다워서
지우지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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