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강
글/장수남
사랑하는 이여
겨울비에 홀로 젖은 그리움은
지울 수 없는 당신의 눈물입니다
창가에 몰래 서성이며
흐느끼는 작은 별 아름다운 추억
하나 만나보고 싶습니다.
오늘밤 당신이름
부를 때마다 겹겹이 쏟아져 내린
눈물은 마를 길 없어
묵묵히 쌓여 넘쳐흐릅니다.
사랑하는 이여
돌아오지 않는 강물
기다리는 아픔보다 오늘밤
쓰는 편지가 마음의 위안이 되고
미움으로 가득 찬 흔적들은
그리움으로 다시
흘러간 사랑은 더 깊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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