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과 고운 글 ♡/신유진님의 글

그리움 /신유진

반디불~ 2020. 2. 29. 09:25
그리움/언덕,신유진 어느 날 문득 내 앞에 소리 없이 나타난 당신 거친 내 손에 작은 꽃씨 하나 쥐여 주고 가버린 고마운 사람 나는 당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언젠가는 당신이 오실까 하는 마음에 기다림으로 마음 밭에 작은 꽃씨 하나 심어 놓고 방법을 배웠습니다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서 때로는 아픔의 눈물을 토해 작은 이슬을 만들고 그리움으로 삭히는 지혜를 당신께 얻을 수가 있었어요 매일 아침 살며시 다가서는 햇살처럼 마음 창에 비추며 한 송이 꽃을 피워 보려고요 당신의 가슴에 한 조각 그리움으로 남겨지고 싶습니다 곁에만 있어 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