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 게로

너에 게로 마음이 움직이는 것은 어쩔 도리가 없다 나도 모르게 저만치 먼저 가 있기도 하고 아무리 가자고 재촉해도 꿈쩍 안하기도 한다 강요한다고 움직이는 것도 붙잡는다고 그대로 머무는 것도 아니다 그런 마음이 지금은 나에게서 너에게로 그렇게 가버렸나보다 의식하지 않아도 시선이 계속 너에게 머물고 또 한없이 바라보고 자꾸만 생각나는 것을 보니 너에게로 가서 좋았나보다 그렇게 계속 너의 곁에 있고 싶은가 보다 - 풀작가의 마음산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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