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과 고운 글 ♡/시인님들의 글

내가 얼마나 더 외로워져야 /김병걸

반디불~ 2020. 5. 12. 05:09

내가 얼마나 더 외로워져야 詩 /김병걸 내 청춘의 가지끝에 나부끼는 그리움을 모아 태우면 어떤 냄새가 날까 바람이 할퀴고 간 사막처럼 침묵하는 내 가슴은 낡은 거문고 줄 같은 그대 그리움이 오늘도 이별의 옷자락에 얼룩 지는데 애정에 그물로도 가둘 수 없었던 사람아 때없이 몰려오는 이별을 이렇듯 앞에 놓고 내가 얼마나 더 외로워져야 그대를 안을 수 있나 내가 얼마나 더 외로워져야 그대 사랑을 내것이라 할 수 있나

'♡ 영상과 고운 글 ♡ > 시인님들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창가 에서  (0) 2020.05.22
당신의 여자이고 싶습니다 /허영옥  (0) 2020.05.13
비오는 날의 시, /이정하  (0) 2020.05.10
어머니 /이해인  (0) 2020.05.09
소녀의 꿈 /류정숙  (0) 2020.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