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과 고운 글 ♡/연용옥님의 글

카 멜 레 온 .. / 청맥 . 연용옥

반디불~ 2010. 3. 15. 20:42


카 멜 레 온.. 
               청맥.연용옥
 육척도 아니 되는 육신이지만
 부와 명예와 권력을 갖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
 오래는 아니라도 적당한 나이까지
 살다가 죽는 날 
 아픔의 고통이 없이 
 떠날 수 있다면 더 좋겠지
 현실은 내게 그런 하나도
 주지 않았지
 그러나
 나는 합리화 하며 산다
 어느 노래의 대사에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
 고흐란 사나이도 있었는데
 그는 생전에 그림을 한점 팔았다
 죽어 그 많은 명예가
 무슨 소용이랴
 카멜레온의 이름으로
 오늘도 행복하다고 말 한다
 가진 것이 없으니 잃을 것도 없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