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에 홀로 앉은 애처로움.. 詩,강미라
방구석에 홀로 앉은 애처로움이
한 귀퉁이에서
눈물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그냥 멍하니 앉아
방바닥만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다
시선이 고정된 두 눈
멍하니 하는 모습이
왠지 모르게 쓸쓸해 보인다
아무 상관도 없는 나, 이지만
그 모습이 하도 애처로워
가만히 다가가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고 싶다
말없이 그렇게
그녀의 쓸쓸함을 위해
함께 있어 주고 싶은 이유는 무언가
내 마음이 그 마음을 이해하기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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