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 섬 , 한효상
노을지면 내 가슴
한켠을 흔드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사람 이름을
아직 말 할 순 없지만
그가 남긴 추억이
너무 아려와
내 마음을 찌르고 있기에
나 오늘도 그대 생각 합니다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한참 흐르면 그대를
지울 수 있을까 잊을 수 있을까
무심한 가을바람이
휑한 마음 송두리째 흔들고
들쑤시고 가네요
이렇게 찬비 내리고
소슬바람 불어 오면 자작나무에
걸린 그리움이 흔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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