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사랑 .. (2)
섬, 한효상
가을 향기가
창문 틈사이로 스멀스멀
파고 듭니다
내가 그대
마음 속에 살포시
들어 갔듯이
그대의 향기
낙엽 속에 묻혀와
작은 그리움을 주고갑니다
깊어가는 가을 밤
그대 생각하면 눈물이 나와
뒤척이다 밤을 지새우고
잠깨어 일어나
까만밤을 하얗게 하얗게
지우고 그대 얼굴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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