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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의 정성스러운 장독대 ..

반디불~ 2013. 2. 20. 08:02
 

 어머님의 정성스러운 장독대..
                            詩,아그네스
 봄기운에 고웁게 피어난 꽃들의 향기에 취하며 
 아름다움에 취 할때 
 그 꽃가루를 먹은
 어머님의 장독대는 맑게 금방 닦여진다
 여름에 비가 오면 맑게 괴인 하늘에
 고웁게 햇살 드리운
 어머님의 장독대는 깨끗하게 닦여진다
 가을 바람이 불어 나뭇가지 눌러 앉을 사이없이 
 또 쓸고 닦아 
 윤기가 나는 어머님의 장독대
 겨울날 하이얗게 내려앉는
 장독대의 맑음은
 어머님의 손길에 따라 
 눈이 내려 앉을 사이없이 맑게 닦여진다 
 우리 어머님의 장독대는 
 사계절 내내 닦고 닦아
 윤기가 나는 사랑스러운 장독대
 그 안에는 어머님의 삶과 
 자식들에 대한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겨져 
 그리도 쓸고 닦고 계시나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