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과 고운 글 ♡/연용옥님의 글

사 랑 .. / 청맥 , 연용옥

반디불~ 2010. 1. 28. 15:02


사 랑 ..  
          청맥 , 연용옥
 바람이 머무는 곳에는 
 그리움도 조용하게 
 잠재워 두어야 한다 . 
 사랑하는 사람이 
 혼자 있고 싶어 할 때는 
 침묵하며 바라보아야 한다 . 
 어느새 시간이 지나고 
 혼자라는 외로움을 느끼게 되면 
 말하지 않아도 우리가 된다 . 
 살면서 많은 말이 필요치 않다 
 눈에 보이지 않을 때 
 서로에게 들릴 신호음이면 족하다 
 사랑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고 
 서로의 느낌으로 
 가까이 다가서는 것이다 . 
 때로는 아쉽고 
 슬프더라도 
 양보하며 함께하는 것이 사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