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과 고운 글 ♡/박가월님의 글

그대가 준 고독 .. / 詩 , 박 가월

반디불~ 2010. 5. 8. 16:07

그대가 준 고독.. 詩,박 가월
 모련이 아름답게 사무칩니다
 이 마음 가득..
 그대가 준 고독,
 호수에 사랑의 배를 띄웁니다
 그대는 그리움을 안고 온
 어여쁜 사랑의 손님
 나는 그를 반가이 맞아 노를 젓습니다
 물결은 사랑의 배를 에워쌉니다
 아무도 모르게
 우리 둘만이 아는 보금자리로..
 그대는 아늑한 사랑의 이야기
 나의 외로운 마음을 조용히 적셔주니
 연가를 부릅니다 
 오 오, 사랑하는 행복감이여!
 언제까지나 나의 어여쁜
 사랑의 손님이 되어 다오,
 1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