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과 고운 글 ♡/김순례님의 글

거 짓 말 , / 松 路 , 김순례

반디불~ 2010. 5. 27. 23:10


거 짓 말..
           松 路,김 순례
 만개한 꽃처럼
 순수한 흰빛으로 물드는  꿈을
 꾸며 살아온 세월 속에
 때론 붉어진 심장이 달빛처럼 
 비추는 내 아껴둔 말 할까 ? 
 말하면 다 드러날 것을 
 뻔히 아는 거짓말에 
 내 자존심마저 앗아간 자리
 아무리 달빛에 젖어 
 매혹스럽게 웃고 있지만  
 그 안엔 바보 만드는 여인
 어쩌면 좋을까 ?
 이제는 거짓말하면 
 다 말하고 말 거야
 힘겹게 사는 여인아 
 사람을 아프게 하는 거짓말은 
 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