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련..
詩,강미라
길 모퉁이에 서서
기다리고 기다리는
쓸쓸한 외로움이 있어요
시린 눈물로
배개닢을 적시던 날들이
그 얼마나 되는지
까맣게 타버린 심정을
모두 다 보여줄 수만 있다면
하나도 남김없이
보여 주고 싶어요
행여 지금도
어디선가 바람 소리 들리면
그대 일까 하여
기쁜 목소리로
반가움에 달려가는데
길 모퉁이에 서서
저 별 한없이 바라보다가
기다리던 외로움이 상심하여
이제는 너무 늦어
오지 않을 거란 걸 알면서도
아직도 미련이 남아
또 하늘을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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