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과 고운 글 ♡/시인님들의 글

그리운 사람 .. / 섬 , 한효상

반디불~ 2010. 8. 22. 04:29

그리운 사람..섬 ,한효상
 내 가슴에 깊이
 숨어 사는 그리운 이름이
 있습니다
 그 이름을 자꾸 자꾸
 불러 보지만 대답 없는 메아리만
 되돌아 오지요
 그래서 더 아릿하게
 그리운지 모르겠습니다
 잠시라도 떼어 놀 수
 있었다면 그대를 이토록
 내 마음에 담아 놓을 수 없다는 걸
 그리운 사람은
 잘알고 있기에 무심한 나날을
 보낼 수 있는게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