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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파서 울고있어요 .. / 詩 , 강계현

반디불~ 2010. 8. 25. 01:35

나 아파서 울고있어요 .. 詩 , 강계현 잘 지내나요 안부가 궁금해도 물을 수가 없네요 당신 잃어버리고 방황의 나날들을 수없이 보내고 시간이 흐르면 잊을 거라 믿으면서 지냈습니다 잊으려고 지우려고 다짐하고 또 다짐 하면서 마음을 털어내고 머리를 흔들어도 지워지지 않는 당신 때문에 야속해서 미워지고 서운해서 가슴이 아파집니다 나 혼자 사랑의 잔에 들로 발버둥을 치고 만신창이가 되어 바보가 되도록 꿈쩍도 않는 사람 아마도 당신은 심장이 없나 봅니다 아니 심장이 없는 게 아니라 애써 모르는척 외면 하는 당신이 나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우리 비록 사랑은 멈췄지만 가끔 바람 따라 전해지는 서로의 안부에 아파서 아파서 울지않기로해요 부탁이에요 지금 나 아파서 울고 있거든요 내 앞을 지나가는 바람이 당신 안부를 전해줘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