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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뒤에 서서 .. / 詩 , 호 쿠 마

반디불~ 2011. 7. 19. 20:59

가로등 뒤에 서서..  
                   詩,호 쿠 마
 나를 봤을까? 
 지나가는 바람이.. 
 소리도 없이 지나가는 것을 보니 
 날 보지 못했나보다. 
 한거풀 속에 숨겨진 
 마음 들켜버린 것 같아 
 가슴은 쿵쿵거리고 
 얼굴엔 홍조를 띄는데. 
 아마도 우리님 
 가로등 뒤에 숨어 
 님의 발자욱 따라가는 내 맘을 
 알지 못하는가보다. 
 바보같이 사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