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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연가(戀歌) / 松 路 . 김순례

반디불~ 2010. 1. 21. 01:01

  
슬픈 연가(戀歌)   
           松 路 . 김순례
보내는 마음 울지 못하고  
메아리로 울렸지만
무거운 짐 내려놓고 떠나는 그대 
노력하고 일 욕심 많았던 그대
슬픈 연가(戀歌) 
포효 같기도 한 큰 소리를 
내뱉으며 떠나간 그대 때문에 
수많은 사람 슬피 울 때
그대는 아는지 모르는지
세상을 내려놓던 그 심정 !
먼 훗날 작은 새 되어 
다시 날아오소서 
화사한 봄 햇볕에 살포시 앉으면
지금도 그대를 그리워하는 여인이
반갑게 반겨 줄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