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과 고운 글 ♡/강계현님의 글

몹쓸 그리움 .. / 詩 , 강계현

반디불~ 2010. 7. 21. 22:16


몹쓸 그리움 ..   詩 , 강계현
당신 처지에서만 하는 말 한마디가 
내 가슴에 들어오면 
눈물이 됩니다 
우리 많이 사랑했잖아요
어쩌다 이렇게 날 아프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수없이 마음속으로 생각했어요
당신도  내가 하는 말에 
나만큼 많이 아팠을 거라고 
아무리 사람인연이 
마음먹기에 따라 
악연으로 변한다 해도 
지켜줄 줄 알고 
인내할 줄 아는 게 
우리입니다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했고
그 사랑 때문에 
아파서 외로워했던 바보는 
몹쓸 그리움으로 
지금도 울고 있다는 거 
당신은 아마 모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