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려고 그런 게 아니에요 ..
詩 ,강계현
지나고 보니
참 부끄럽네요
처음엔
그럴 생각은 아니었어요
그냥 당신 목소리 들으면서
대화로 오해를 풀고 싶었을 뿐인데
당신이 날 자꾸만 피하니까
가슴이 답답해서 그랬어요
마음 떠난지 오랜 사람을
붙들면 뭐 하겠어요
보고 싶어서 그런 것도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그런 것도 아니에요
다만
잘못 전달되어 엉켜버린
내 진실을
밝히고 싶었을 뿐이에요
이젠 그 많은 사연을 뒤로하고
아쉬움만 남긴체
끝나버린 우리 사이지만
내 못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당신께 미안할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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