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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 / 詩 , 강 계현

반디불~ 2011. 1. 16. 20:46

고마워 .. 詩 , 강 계현 내 손 꼭 잡아 너의 사랑 전해주며 잠이 들던 밤 잊지 않고 기억할게 어느새 훌쩍 자라 넓은 등을 내밀며 세상을 향해 징검다리가 되어주는 너 왜 사는지 의미를 잃어가며 빈 가슴 부여잡고 허덕일 때 커다란 눈망울로 빛을 밝혀도 주던 너 고마워 나에겐 넌 바라만 봐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먹먹해 눈물을 찍어내는 내 전부의 사랑이란다 그런 널 애타게 기다리는건 너의 뒷모습을 보는 순간부터 시작되지만 보내야만 다시 만날 수 있기에 휑하니 부는 쓸쓸함은 희망이라 여기며 오늘도 난 널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