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디불의 작은공간 ♡

사랑을 할거야 .. 賢智,이경옥 연두의 빛깔이 고운 여린 나뭇잎을 보면서 형용하지 못할 사랑을 느낀다 긴 인고의 시간속에 감추어 진 여민의 정이 날마다 푸르른 잎으로 변해 갈 즈음이면 매 말라진 웃음속에 남겨 진 사랑이 없다고 투정하지 않으며 슬픈 미소속에 숨겨 둔 깊은 사랑의 ..

나의 님이여.. 賢智 ,이경옥 지난 밤의 안부를 물어 놓고는 수줍어 고개 들지 못하는 비춰지는 내 마음을 읽으셨나요 술래잡기 꽁꽁 숨어 찾지 못했어도 보일듯한 그대 모습은 날래를 펼쳐 꿈속으로 찾아 들었지요 쏟아지는 핑크 빛 사랑에 설레던 가슴 진정 하기도 전에 유혹하는 꽃향기..

사랑이 전염된다.. 賢智,이경옥 바라만 보아도 좋을 사람 만나고 나면 반가운 사람 헤어짐이 아쉬워 애닮은 사람 그리고, 다시 보고파 지는 사람 살랑거리는 바람이 좋다 그 바람에 스치는 그대의 향기도 좋다 취하고 싶어 질 만큼 돌아 서는 길목엔 그리움으로 물 들이고 흩어져 날리는 ..

나는 누구인가.. 賢智,이경옥 연한 잎사귀 돋아 나듯이 길고 긴 인내의 시간을 거쳐 어미된 고목에서 새 생명이 탄생하다 내리는 빗방울처럼 구름이 품어 준 물방울이 이슬이 되어 내리듯이 나는 너로 인하여 기쁨을 얻으며 행복의 나래를 편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음은 그들이 있기에 내..

그대의 꿈 속으로.. 賢智,이경옥 깊은 밤 허덕이는 숨 가쁨이 헛 손질 몇번에 잠이 깨이고 나면 그대 다녀 간 꿈 속은 텅 비어 버린 허공을 날아가는 날개없는 작은새의 날개짓이네 잡지 못한 손이 아쉬워 매만지는 손 아귀에 그대 체온 남아 있을려나 더듬거리다가 스르르 감기는 눈은 촛..

나그네가 주인이듯 .. 賢智 ,이경옥 스쳐 지나가는 바람 정상을 향해 오르막 길 오르면 숨이 턱에 받쳐 헐떡이며 가쁜 숨을 몰아 쉰다 저 멀리 보이는 추억 같은 곳 따뜻한 양지 녘엔 이름 모를 꽃들이 피어나고 스산한 바람골엔 멍울지는 흔적 헛 갈리는 상념속에 두어진 작은 소망이 떨..

자랑스런 아들아.. 賢智,이경옥 푸른 물결 헤치며 날마다 파도와 씨름을 하며 망망한 대해를 넘나들더니 소리도 없이 감추워진 네 모습은 오늘도 그리웁기만 하구나 누구랴 네게서 하늘을 빼앗고 누가 감히 바다에 너를 던져 두랴 오지 못 할 길을 떠나며 안녕이란 말 한마디 두고 가지 ..

이 시간에 머물러 좋은것은 .. 賢智 ,이경옥 오고 가는 인파속에 두리번 거리며 다가오는 그림자 날 향해 오는 시간속엔 오름길 달음질 하던 숨가쁜 기억만 가득한데 너를 만나 사랑할까 너를 보며 행복할까 설레질 하는 머리속엔 가득히 쌓여가는 온 정 두 눈에 비쳐지는 반사경 마주 앉..

바다가 보고싶다.. 賢智 ,이경옥 넘실거리는 파도가 보고싶다 제 몸이 부딪쳐도 아픔도 모른 채 또 다시 밀려 오는 파도가 되는 너는 나를 닮았네 바위에 부딪겨 갈기갈기 찢어 져 하얀 아픔이 되어도 상처를 내 세울 수 없는 너를 나는 안고 싶다 어둠이 내려져 불빛속에 스러져 가는 물..

나는 나그네처럼 .. 賢智 ,이경옥 홀로 가는길이 외롭더냐 함께 가자하면 되었을것을 낯가림이 심해 동무 하지 못하고 뚜벅뚜벅 걷는 걸음엔 무게만 실렸구나 바람아 너도 가련 흘러흘러 가는곳 정해져 있지 않아도 너는 가야 하고 나도 가야 하는것을 이치가 그렇더구나 구름아 같이 가련 바람이 데..